"APA HOTEL 306(아파 호텔 306)" 은 일본에서 유명한 비지니스 호텔 중 하나입니다.
호텔 여사장님이 버라이어티 출연도 많이하고, 호텔도 저렴한 편인데다가 시설도 나쁘지 않고, 여행에 편리한 입지에 있는 경우가 많아서 가끔 이용하는 호텔 중 하나입니다.
이번에는 오사카 혼마치역과 직결되어 있는 APA HOTEL 306 미도리스지 혼마치 에키 타워 에 숙박을 하였습니다.
혼마치역과 직결되어 있는것도 편리하고, 혼마치역 바로 앞에서 지붕이 있는 상점가를 들어가서 쭉~~ 걸어가면 오사카 관광지인 신사이바시, 도톰보리까지도 걸어서 갈수 있는 거리여서 좋은거 같아요.
그리고 오사카성도 혼마치역에서 2정거장!
오사카 여행하기에 적당한 위치에 있는 호텔인거 같아요.
한국 관광객분들도 호텔 로비에서 많이 봤습니다.
위치
혼마치(本町)역과 직결되어 있는 호텔!
호텔앞에 상가를 그냥 직진만 하면 신사이바시!
거기서 또 그냥 쭉~ 직진하면 도톰보리!
또 직진하면 난바!
거리도 생각보다 가까워서 걸어서 갈 수 있습니다.
APA HOTEL 306(아파 호텔 306)
APA HOTEL 306(아파 호텔 306) 미도스지 혼마치 에키 타워는 32층의 타워형 호텔입니다.
APA HOTLE이 돈을 많이 버는건지 우선 투자를 그렇게 하는건지 초고층 타워형 호텔을 일본 전국에 많이 짓고 있습니다.
호텔 로비입니다.
체크인인 터치패널로 하는데 처음 하시는분은 조금 어려울수도 있을거 같아요.
주변에 직원들 있으니 물어보며 하세요.
터치패널로 체크인을 하면 객실번호가 적힌 종이와 객실 카드키가 기계에서 나옵니다.
이번에 배정받은 객실은 17층에 있는 1732호였습니다.
17층으로 올라갑니다.
지하 1층에는 투숙객만 이용할 수 있는 목욕탕이 있었습니다.
노천탕도 있었어요.
2층에는 편의점.
3층~32은 객실입니다.
타워맨션처럼 되어있더군요.
"ㅁ"형으로 테두리로만 객실이 있고, 가운데는 이렇게 뻥~ 뚫려있었습니다.
3개의 층 간격으로 그물이 쳐져있어서 물건을 떨어뜨려도 1층까지 안떨어지게 되어있었어요.
17층에서 아래를 바라보니 이렇게 되어 있었어요.
꽤 높죠?
그리고 지진이 많은 일본이기때문에 지진이 발생했을때 건물이 많이 흔들리지 않게하는 제진장치가 여기저기 설치가 되어 있었습니다.
17층 엘리베이터에서 내려서 객실로 가는 복도!!
제가 머물렀던 객실은 1732호로 건물 모서리에 있는 제일 끝방이었습니다.
체크인시 받은 카드키를 손잡이 부근에 터치하면 문이 열립니다.
APA HOTEL 306(아파 호텔 306)의 객실 카드키입니다.
객실번호는 적혀있지 않기 때문에 배정받은 객실번호는 잘 기억해두시던지 체크인시 받았던 객실번호가 적힌 종이를 가지고 다니세요.
객실로 들어가면 카드키를 꼽는 곳이 있습니다.
여기에 카드키를 꼽으면 객실내 전기가 들어옵니다.
객실내에서 객실문쪽을 찍은 사진입니다.
혹시 모르니 비상구는 체크해두는게 좋겠죠?
어안카메라로 찍은 사진이라 조금 넓게 보일수도 있는데, 생각보다 많이 좁습니다.
일반 비지니스 호텔이고 싱글룸이라 이정도 넓이입니다.
이 호텔에서 가장 좋았던 점!!
라이트(형광등)!!
보통 호텔의 조명은 간접조명이 많아서 약간 어두컴컴했는데, 여긴 이런 형광등이라 밝아서 너무 좋았어요.
깔끔해 보이죠?
나름 괜찮은데? 라는 생각을 했는데...
객실내에 먼지가 너무 많았어요.
이불 한번 펄럭거리니 먼지가 좀 많이 보이더군요.
그냥은 잘 안보이고 형광등 빛에 따라 먼지가 많이 날리는게 보이더라고요.
침대옆에는 의자 겨우 빼서 앉을 수 있는 데스크가 있고,
의자 왼쪽에 냉장고도 있는데 잘 안찍혔네요.
냉장고는 별도로 전원을 넣어야 한다고 냉장고 근처에 적혀있고요.
냉장고 한번 열어봤더니 조금 지독한 냄새가 나더군요.
그래서 사용하진 않았어요.
벽에는 티비가 있고, 전원을 켜면 기본 화면이 저 화면이 표시됩니다.
TV 리모콘에 TV 라고 적힌 버튼이 있는데 그걸 눌러야 티비가 나옵니다.
그리고 이 기본 화면에는 Wi-Fi 를 이용할수 있는 SSID, 패스워드가 적혀있었습니다.
욕실
욕실을 볼까요?
심플합니다.
일반적인 비지니스호텔 사이즈입니다.
변기, 세면대, 욕조 끝!!
변기는 비데가 설치되어 있고요.
샴푸, 린스, 보디샴푸가 구비되어 있고요.
그외에도 칫솔, 면도기, 빗 등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욕조의 사이즈는 조금 작더라고요.
호텔 지하 1층에 투숙객용 목욕탕이 있으니 거길 이용하는게 좋은거 같더라고요.
첫날은 귀찮아서 여기서 씻었는데, 욕조가 깨끗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투숙하기전에 다른 투숙객이 사용한 흔적이 남아있었습니다.
욕조에 물 담기전에 손으로 욕조를 씻어보니 때자국이 손에 느껴지더군요.
객실에 먼지도 많고, 욕조 청소상태도 엉망이고 조금 실망이었습니다.
객실
베개는 2개의 종류가 있었습니다.
위의 사진에서는 한개로만 보이는데 높이가 다른 2개가 있고, 베개 윗쪽 아랫쪽에 따라 높이가 다르니 자신에 맞는 베개를 골라서 사용하세요.
지갑등 귀중품은 객실에 두고, 여긴 객실 카드키, 핸드폰정도만 보관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베개..
조명 스위치와 에어콘 버튼인데, 제가 간 날은 조금 추워서 에어콘 난방을 할려고 했는데, 냉방, 난방 조절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더군요.
그냥 송풍으로 공기청정기처럼 먼지만 조금 빨아드리라고 켰습니다.
객실 창문쪽에 커텐을 열어보니 옆건물이 바로 눈앞!!
옆건물은 일반 타워맨션입니다.
그리고 바로 옆에는 고속도로가 달리고 있어서 창문을 닫은 상태에서도 자동차 달리는 소리가 조금 많이 들리더군요.
문앞에 바로 위에 에어콘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유카타!
잠옷은 유카타가 있는데 데스크 서랍안에 유카타가 들어있고, 문쪽에는 유카타 위에 입는 옷이 있습니다.
혹시 화재가 발생했을때 이 비닐봉지에 깨끗한 공기를 넣어서 얼굴을 감싸고 도망칠때 쓰는 겁니다.
목욕탕
투숙객이 이용할 수 있는 지하 1층에 있는 목욕탕에 가봤습니다.
노천탕도 있습니다.
이 커텐을 들어가면 남탕과 여탕이 들어가는데가 있습니다.
남탕 문앞입니다.
객실 카드키로 저 부분에 터치를 하면 문이 열립니다.
문신한 사람은 이용할 수 없습니다.
조그만한 문신도 안됩니다.
객실에 있는 가죽 슬리퍼를 신고 가면 되고, 신발장에 넣고 들어갑니다.
남탕의 탈의실입니다.
옷은 자물쇠가 없는 오픈형으로 되어있고요.
객실 카드키, 핸드폰 등 귀중품을 넣을 수 있는 조그만한 보관한이 있었습니다.
체크아웃
체크아웃은 로비에 있는 이 기계에 카드키를 넣고 그냥 가면 됩니다.
그래도 직원에게 체크아웃 받고 싶으시면 직원에게 "체크아웃~" 이라고 말하면 됩니다.
짐 보관
체크아웃 하는 날에는 체크아웃 후에 잠시 이곳에 짐을 맡겨두고 남은 시간 관광하고 다시 돌아와서 짐을 챙겨가실 수 있습니다.
여긴 QR코드 보여주면서 핸드폰으로 접속한 사이트에서 이름, 전화번호, 등을 입력하고나면 다시 QR코드가 표시되는데 그걸 직원에게 보여주면 직원이 찍어서 짐과 같이 보관해줍니다.
그리고 짐을 찾으실때에는 개인정보 입력후 표시된 이 QR코드를 보여주고 다시 짐을 찾아야하니 처음에 짐을 맡길때 QR코드가 표시되면 그걸 스크린샷 찍어두세요.
직원도 스크린샷 찍어주세요라고 하더라고요.
마무리
호텔 시설은 비지니스호텔이기 때문에 나쁘지 않았습니다.
오사카여행의 주요 관광지인 오사카성, 신사이바시, 도톰보리도 가깝고, 지하철역과 직결되어 있어서 나쁘지 않은 입지!
투숙객만 이용할 수 있는 목욕탕, 노천탕이 있어서 여행의 피로를 풀수도 있었어요.
다만, 객실 청소상태가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었고, 기본적으로 투숙기간동안은 객실청소는 안해줍니다.
청소를 해달라고 해야만 해줍니다.
타올교환은 나갔다가 밤에 돌아오면 문 손잡이에 커다랑 봉지에 새로운 타올이 들어있습니다.
쓴 타올은 그 다음날 아침에 나갈때 봉지에 넣어서 문에 걸어놓으면 되더라고요.
아무튼 객실에 먼지가 많고, 욕조 청소상태가 좀 별로였지만, 그 외에는 괜찮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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