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기준의 도쿄 23구내 30년된 19평짜리(64.73㎡) 중고맨션(아파트) 가격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도쿄 23구내의 지반이 튼튼하고 해발도 높은 지역인 "네리마구" 라는 곳에 있는 맨션입니다.
지하철 2개의 노선이 이용가능한 헤이와다이역에서 도보 6분거리에 있는 맨션!
그렇게 나쁘지 않은 지역이에요.
이 맨션의 판매 찌라시입니다.
먼저, 평면도부터 보겠습니다.
평면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엄청 넓은 정원이 있는 맨션입니다.
7층 건물의 1층의 19평짜리(64.73㎡) 매물입니다.
매물 찌라시의 내용을 보면, 리모델링 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키친, 욕실, 세면실, 화장실, 에어콘, 바닥, 보일러, 등등...
거의 대부분을 교체했네요.
그 이유는...
이 맨션이 지어진게 1995년 2월로 올해가 2025년이니 30년된 건물입니다.
그러다보니 많이 허름했을거 같습니다.
그래서 판매 이미지를 좋게 할려고 전부 리모델링을 한거 같습니다.
일본은 건물의 샷시, 베란다, 현관문은 마음대로 교체 할 수 없습니다.
그외에 집안에 문, 벽 등은 마음대로 고칠 수 있답니다.
그리고 집안의 벽은 콘크리트가 아닌 고시원의 벽 같은 가벽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집내에서 방음이 잘 안됩니다.
이건 요즘 지어지는 최신 맨션도 마찬가지입니다.
단독 주택도 마찬가지고요.
일본의 안좋은 점이죠.
이 매물은 19평짜리(64.73㎡)로 별도로 발코니, 테라스가 있습니다.
이 매물을 구입하더라도 매달 관리비, 수선비, 정원 이용비를 내야합니다.
관리비 : 12,600엔 (약 12만원)
수선비 : 24,730엔 (약 24만원)
정원 이용료 : 2,030엔(약 2만원)
즉, 매달 38만원을 내야합니다.
추후 수선비는 올라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관리비나 수선비에는 공과금, 전기, 수도, 가스 등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전부 별도이고, 이 매물에는 정원이 딸려 있기 때문에 정원 이용료인 2만원도 매달 내야합니다.
게다가 주차장 이용시 매달 18,000엔(약 18만원).
자전거는 한대당 200~500엔(2000 ~ 5000원) 정도를 매달 내야합니다.
2025년 기준으로 도쿄 23구내에 지하철 노선 2개가 이용 가능한 30년된 19평짜리 중고 맨션(아파트)의 가격은 5680만엔(약 5.6억원).
어떤가요?
저렴하다고 생각해야 하는건지 비싸다고 생각해야하는건지....
개인적으로는 저렴하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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